2020년 1월 19일 교회소식

주보
작성자
문서선교부
작성일
2020-01-18 23:19
조회
1144

아래는 동계 Youth Retreat에 참여한 중고등부 학생들과 선생님들의 간증 (영어 & 한글) 입니다.


Joanne Yoo

This was my 5th year serving at Kayflower as a counselor and my 1st year attending with a

church. This is why 2019 was my favorite. Seeing the preparation that goes behind the

organization of a retreat was honestly, very challenging. Despite this, our team was so eager to

see our youth group encounter God through this retreat. Initially, I was worried as soon as I

heard that the number of attending students dropped from previous years. “What if my students

are disappointed?” God rebuked my thinking, and He moved my heart to trust in Him. It was

during church sharing time, when I felt and saw the change in each of our youth. They seemed

so light-hearted, so joyful, and more unified than before. I thank my Heavenly Father for

allowing me to be a witness to His magnificent Grace and love that was poured into each of

these kid’s hearts.

아이들의 변화를 지켜보며- Joanne Yoo

나에게 이번 수련회는 카운슬러로서 5 년째이고 우리 교회와는 처음 이었지만, 개인적으로는 가장 좋았던 수련회였다. 솔직히 수련회를 준비하는 동안에는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우리 교회의 유스 그룹이 이번 수련회를 통해 하나님을 만나기를 간절히 소망하며 준비했다. 처음에는 주최 측으로부터 작년보다 참여하는 아이들이 현저히 줄었다는 이야기를 듣고 걱정이 되었다. “우리 아이들이 실망하면 어쩌지?” 하지만 하나님은 나의 생각을 나무라시며 더 그를 믿고 의지하도록 나의 마음을 돌리셨다. 나눔 시간을 통해 나는 아이들 하나하나가 변화됨을 느꼈고 또 보았다. 그들은 마음을 기꺼이 나누었고 즐거워했으며, 이전보다 더욱 하나 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나는 하늘에 계신 나의 아버지께서 그의 풍성한 은혜와 사랑을 이 아이들 하나하나의 마음에 넘치게 주시는 모습을 목격할 수 있게 해 주신 것에 감사한다. / 역: 문서선교부 (FSU 에서 미술치료전공을 졸업하고, 현재 Canopy Cove: Eating Disorder Treatment Center 에서 근무 중이며 중고등부 교사로 봉사하고 있다. 올해 중고등부에 KaYFloWeR 를 처음 소개하였다. )


나를 되돌아 보는 기회 -전아영 Jenna

나는 이번 KaYFloWeR에 가서 느낀 점이 많았다. 어렸을 때 나쁘다고  생각했던 것들이 고등학생이 되자 일상이 되어 버렸고, 주변 친구들의 나쁜 말이나 행동을 어느새 나도 따라 하고 있었다. 그게 익숙해진 이후로는 이것이 죄일까 아니면 나쁜 것일까 등등은 생각하지도 않았다. 이번 KaYFloWeR에 가서 설교를 들으며 욕이나 마약 같은 것에 대해 ‘나만 안 하면 괜찮겠지’라는 생각을 하는 나를 발견했다. 몇 년 전까지만 해도 내가 말하고 행동할 거라고는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던 것들을 지금 나도 모르게 하는 것처럼, 어쩌면 현재 내 주변 사람들이 하는 행동을 언젠가는 나도 따라 할 수 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면서 너무 놀라 울며 반성을 많이 했다. KaYFloWeR 에서는 내 또래 친구들과 나를 이해해 주는 선생님들 덕분에 안심도 많이 되고, 나는 혼자가 아니라는 느낌을 받았다. 내 2020년도 새해 목표는 하나님의 자녀로서 부끄럽지 않은 생활을 하고, 하나님께 더욱 가까이 가려고 노력하는 것이다. KaYFloWeR 는 교육뿐만 아니라 즐거움과 위로가 한 번에 느껴지는 소중한 경험이었다. 다음에 기회가 되면 꼭 다시 가고 싶다. (Richards High School,  9학년 재학중)


김찬아 Caitlyn

When we first arrived at the KaYFloWeR retreat camp, I wanted to turn around and go back home. Interacting with new people who all already knew each other seemed like a daunting task and I thought I wasn’t ready. However, as soon as I got to know my fellow sophomore girls and the other students at the retreat, I was surprised at how easy it was to click with a group of people I didn't even know a couple of days prior. Before the retreat, I was mainly nervous about meeting new people and learning about God was honestly more of an afterthought, but while listening to Pastor Huey and singing praises during worship I felt the need to change my spiritual life after I had neglected it and it had plateaued. The atmosphere of support and care from all of the counselors and fellow students is something I’ll never forget, along with the goal that I developed, that I want to live my life loving what God loves and hating what God hates. The energy and spiritual growth that occurred during KaYFloWeR were meaningful and unforgettable.

새로운 삶의 목표 - 김찬아 Caitlyn

KaYFloWeR 캠프에 도착하자마자 난 뒤돌아 집에 가고 싶었었다. 이미 서로 잘 알고 있는 사람들에게 낯선 내가 새로 다가가야 하는 것이 나는 부담스러웠고 아직 준비가 되지 않았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나와 동갑인 아이들을 비롯한 수련회의 다른 아이들을 알아가면서 나는 놀랍게도 불과 며칠 전까지만 해도 전혀 모르던 아이들과 무언가 착착 맞아감을 느꼈다. 수련회 이전에는 새로운 사람을 만나는 것이 긴장되었고, 하나님을 알아가는 것은 솔직히 나중에 할 일이라 생각했다. 하지만, 예배 중 Huey 목사님의 말씀을 듣고 찬양하는 동안, 나는 지금까지 내가 외면하고 정체시켜왔던 내 영적인 삶에서 무언가 변화가 필요함을 느꼈다. 수련회 기간 동안 모든 카운슬러들과 친구들이 같은 편이 되어 서로 보살펴준 것은 결코 잊을 수 없는 경험이었고, 내가 하나님이 사랑하시는 것을 사랑하고 하나님이 미워하시는 것을 미워하면서 살아가려고 하는 내 삶의 목표와 항상 함께할 것이다. KaYFloWeR 를 통해서 얻게 된 에너지와 영적인 성장은 의미 있고 잊을 수 없는 것이었다.  / 역: 문서선교부 (Rose High School, Greenville, NC. 10학년 재학중)


나의 삶에서 가치있는 것 - 김하은 Grace

I honestly didn’t know what to expect from KaYFloWeR. It was awkward when we first arrived because we were the new church who didn’t know anyone. However, the people were very welcoming and made this retreat a very comfortable and memorable experience. Being able to learn about God with other kids made this retreat unforgettable and very bonding. I got to experience this retreat with two senior and two junior girls. I have never had the chance to worship God with other Korean American girls my age before so this was a very different and impactful experience. We had many things in common and similar struggles that we faced in our daily lives as teenage girls, which brought us closer to one another. To be honest, even though I was baptized as a kid, I never truly understood the glory of God until this retreat. Because of the loving people, passionate worship, and genuine sermons, this retreat has not only strengthened my faith, but has made me realize there are many aspects of my life that I need to reevaluate. Thank you all for helping our youth group attend this retreat! I hope our church continues to attend KaYFloWeR and I hope to return as a counselor!

나는 솔직히 KaYFloWeR에서 무엇을 기대해야 할지 몰랐다. 우리 교회는 올해 KaYFloWeR에 처음 참가하는 것이었기에, 막 도착했을 땐 아는 사람 하나 없이 그곳에 있는 것이 너무나 어색했다. 하지만 사람들은 곧 우리를 매우 따뜻하게 맞아주었고 이번 수련회를 매우 편안하고 기억에 남는 경험으로 만들어주었다. 다른 아이들과 함께 하나님에 대해 배워가는 것은 우리를 하나로 묶어주었고, 이 수련회는 나에게 잊을 수 없는 경험이 되었다. 나는 2명의 11학년과 2명의 12학년 여학생들과 함께 생활했는데, 이것은 지금까지 다른 한국계 여학생과 같이 예배를 드려 본 적이 없는 나에게 매우 색다르고 충격적으로 다가왔다. 우리에겐 같은 10대 소녀들만의 공감대가 있었고 우리가 일상 속에서 겪었던 비슷한 고민들은 우리를 더욱더 가깝게 만들었다. 나는 어렸을 때 침례를 받았지만, 지금까지 하나님의 영광이 무슨 의미인지 진정으로 이해한 적은 없었다. 그러나 사랑이 가득한 사람들, 열정적인 예배, 순전한 설교 말씀을 통해 이번 수련회는 나의 믿음을 더 강하게 하였을 뿐만 아니라 내 삶 속의 여러 가지 가치들을 다시 생각해 볼 필요성을 깨닫게 하였다. 우리 유스 그룹이 이번 수련회에 참가할 수 있게 도와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리며 우리 교회가 앞으로도 계속 이 수련회에 참가할 수 있길, 그리고 나 역시 다음에는 카운슬러로서 참여할 수 있기를 소망한다.

(Lincoln High School, 12학년 재학중)


하나님께서 주신 평안의 날들 - 정지수 Joey

KaYFloWeR 마지막 날 밤, 나는 새로 사귄 친구들과 호숫가를 걸었다. 공기는 쌀쌀했고 바람도 세게 불었다. 깊은 어두움 속, 보이는 것은 오직 물 위의 밝게 빛나는 십자가! 신기하고 아름다웠다. 생각에 잠긴 나는 빨리 캐빈으로 돌아가라는 말도 흘려듣고 있었다.

KaYFloWeR에 가기 전에는 그곳에서 내가 과연 어떤 날들을 보내게 될지 전혀 감을 못 잡고 있었다. 친구들을 만들 수 있을까? 우리 교회가 잘 어울릴 수 있을까? 하나님을 만날 수 있을까? 처음 도착했을 때는 어색한 느낌이 들었다. 찬양도 낯설었고, 이미 서로 아는 친구들 사이에 내가 끼어 들어간 것만 같았다. 하지만 몇 시간 후엔 마음이 편해졌다. 아이들도 카운슬러들도 서로 모두를 잘 반겨주었고, 낯설었던 찬양도 몇 번 들은 후에는 함께 부를 수 있었다. 그리고 성경 공부, 찬송, 식사, 게임 등, 무엇을 하든 내내 하나님께서 주시는 평안을 느낄 수 있었다.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나는 며칠 동안 보낸 시간에 대한 감사와 그 시간을 절대 잊지 않을 수 있기를 기도했다. 내년에도 꼭 우리 교회가 KaYFloWeR에 다시 참가했으면 좋겠다.

(Lincoln High School, 12학년 재학중)


봉사와 나눔의 시간 - 김찬우 Joshua

I attended this past KAYFLOWER youth winter retreat as a member of the Servant Squad. As a member of a team of seven, we were in charge of handling the different miscellaneous things that had to be completed behind-the-scenes, including set-up for worship, snacks for the students, organizing games, and cabin and curfew checks. The retreat was incredibly meaningful for me because it allowed me to directly serve others in the name of God, especially those younger than me as well as other youth I grew up with, and witness how powerful this place could be in fostering connections between people, between churches, and between us and God. Even though I did not participate as a student, I was still able to experience His love through the great praise and worship that remained at the center of the retreat. One of my most memorable moments involved a one-on-one, where I was given the opportunity to just talk and share my story with another person, providing an intimate, emotional moment in Christ within which we could feel and pray together. I hope that everyone is inspired to connect with others in sincere experiences like this one through the grace of God, and that in the future, we can bring more people to this retreat so we can both learn and serve.

나는 지난 KaYFloWeR에 봉사지원팀의 일원으로 참여했다. 7명으로 이루어진 우리의 역할은 뒤에서 예배 준비, 간식 준비, 게임 준비, 그리고 취침 이후의 안전담당 등의 여러 잡다한 일을 도맡아 하는 것이었다. 나에게 이번 수련회는 하나님의 이름으로 다른 사람, 특히 나보다 어린 아이들을 비롯해 나와 함께 자라온 아이들을 섬기며 사람들과 교회들, 우리들과 하나님 사이의 관계를 양육하는 과정을 목격하는 기회였고, 매우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비록 학생으로 참여하진 못했지만, 찬양과 경배가 중심이 된 이번 수련회를 통해 나는 하나님의 사랑을 경험했다.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일대일로 다른 사람과 대화하며 서로의 이야기를 나누고 예수님 안에서 친밀하고 감동적인 순간들을 함께 느끼며 기도했던 시간이다. 이런 수련회를 통해 하나님의 은혜 아래 서로 진실한 관계를 맺으며 배우고 봉사할 기회가 앞으로 더 많은 사람에게 계속되길 바란다.  (University of North Carolina, 1학년 재학 중)


아이들과 함께 은혜받은 나 - 김정수

수련회장에 도착해서는 아직도 아주 젊어 보이는 준비위원들, 고등학생처럼 어려 보이는 선생님들과 봉사자들, 여기저기 질서 없이 뛰어다니는 아이들을 바라보며 제 머릿속엔 다가올 수련회에 대한 의문도 조금은 들기 시작했다. 하지만, 역시 계획은 사람들이 하나 수련회의 모든 과정을 인도하시고, 이끄시고, 또 그로 영광 받으시는 분은 오직 주님 한 분이심을 깨닫는 데는 오래 걸리지 않았다.

매일 아침저녁 열정과 사랑으로 주님의 말씀을 전하시는 강사 목사님, 오랜 시간 함께 매 예배를 인도하는 찬양팀, 젊지만 주님에 대한 뜨거운 사랑을 가지고 밤낮 열심히 아이들을 섬기는 많은 젊은 선생님들과 봉사자들, 그리고 아직 어리지만 주님을 사모하는 순수한 마음을 가진 아이들을 바라보며 나 스스로가 더 많이 배우고, 깨닫고, 축복받은 정말 은혜로운 귀한 시간이었다. 성령님께서 수련회장을 꽉 채우시는 것을 느끼며 각각의 참석자를 만지시는 주님을 느낄 수 있었다. 여기저기서 아이들이 주님을 영접하고 찬양하며 그들의 간증을 나누는 정말 귀하고 은혜로운 시간이었다. 여러 교회에서 온 선생님과 Youth 아이들이 기도 제목을 나누고 서로 중보기도를 할 때엔 많은 교회의 Youth group들이 비슷한 고민과 아픔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그 중 대부분은 교회 내에서 영적으로 본이 되어야 할 우리 어른 간의 다툼, 욕심, 의롭다함, 게으름, 부족함 때문이라는 것도 알 수 있었다. 오랜 시간, 교회 안에서 어린 친구들과 함께 지내며 어린 영들을 책임져야 했던 한 사람의 어른으로서 우리 교회 어린 친구들에게 이런 은혜의 시간을 더 일찍 주지 못했었다는 아쉬움과 미안한 마음이 들었다. 한마디로 내게는 주님의 은혜와 회개의 마음이 나 자신을 뒤흔드는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 귀하고 은혜로운 수련회였다.

다시 한번 우리 Youth에게 좋은 기회를 허락하신 주님께 감사드린다. Joanne선생님을 통해 이 수련회를 알게 하시고 모든 준비과정에서 볼 수 있었던 많은 선생님과 우리 Youth 친구들의 갈급함을 보았다. 목사님과 교회 성도님들께서 보여주신 따뜻한 관심과 기도에 주님의 이름으로 감사드린다. 이런 기회가 매년 우리 Youth 친구들에게 주어질 수 있길 기도한다.

(FSU 교수, 교육부장, 안수집사로 이번 수련회에 아이들과 3박4일을 같이 보내는 학부모대표로 다녀왔다.)

전체 0

전체 510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추천 조회
510
2024년 4월 28일 교회소식
문서선교부 | 2024.04.27 | 추천 0 | 조회 93
문서선교부 2024.04.27 0 93
509
2024년 4월 21일 교회소식
문서선교부 | 2024.04.21 | 추천 0 | 조회 196
문서선교부 2024.04.21 0 196
508
2024년 4월 14일 교회소식
문서선교부 | 2024.04.13 | 추천 0 | 조회 279
문서선교부 2024.04.13 0 279
507
2024년 4월 7일 교회소식
문서선교부 | 2024.04.06 | 추천 0 | 조회 314
문서선교부 2024.04.06 0 314
506
2024년 3월 31일 교회소식
문서선교부 | 2024.03.30 | 추천 0 | 조회 373
문서선교부 2024.03.30 0 373
505
2024년 3월 24일 교회소식
문서선교부 | 2024.03.23 | 추천 0 | 조회 429
문서선교부 2024.03.23 0 429
504
2024년 3월 17일 교회소식
문서선교부 | 2024.03.16 | 추천 0 | 조회 460
문서선교부 2024.03.16 0 460
503
2024년 3월 10일 교회소식
문서선교부 | 2024.03.09 | 추천 0 | 조회 508
문서선교부 2024.03.09 0 508
502
2024년 3월 3일 교회소식
문서선교부 | 2024.03.02 | 추천 0 | 조회 487
문서선교부 2024.03.02 0 487
501
2024년 2월 25일 교회소식
문서선교부 | 2024.02.24 | 추천 0 | 조회 539
문서선교부 2024.02.24 0 539